비록 비온 다음날이라 시야가 안좋을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시야 3미터 실화? ㅎㅎㅎㅎㅎ
그래도 문섬의 산호 바위를 따라 돋아난 물풀들을 가까이서 보니 정말 장관이었어요!
세상에! 이렇게 빼곡하게 돋아난 노랑노랑한 물풀을 보니 너무 예쁜 거 있죠!
이게 제주 바다의 봄이구나 ㅎㅎ 이 노랑 물풀은 모자반의 종류라고 하더라구요.
모자반은 겨우내 차가운 수온에서 무럭무럭 자라나 봄에 장관을 이룬다고 해요. 수온이 올라 따뜻해지면 보기 힘든 광경이라 지금 시기가 딱 볼 수 있는 시기라고 합니다.
이날 제주 바다의 수온은 17도였어요! 흐린 날이라 해가 없어 체감은 좀 더 차갑게 느꼈던 것 같아요.
시야에 당황하고 있던 찰나, 갑자기 나타난 해파리떼!
갑자기 주변 여기저기에 해파리가 나타나서 깜짝 놀랬어요!
출수를 하고 나서, 예전에 해파리신고를 하면 무드등을 준다는 게 생각이 나 해파리신고를 해보기로 했어요 ㅋㅋ
무드등을 찾아보니,, 예쁘자나..??? 갑자기 갖고싶다... ㅋㅋㅋ
해파리 신고 웹: https://www.nifs.go.kr/m_jelly
해파리 신고를 할 때, 사진이 첨부가 안되고 즉석에서 촬영한 사진만 제출이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이미지 첨부가 잘 안된 점을 내용에 설명하면 다음날 따로 연락이 와서 신고하지 못한 해파리 사진을 보내달라고 해요. 우리 신고한 해파리는 야광 원양 해파리로, 독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해요.
문섬 주변 바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 인근 바다에 출몰하고 있다는 소식을 주변 다이버들을 통해 들었으니, 발견하시면 조심히 피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해파리 무드등 증정 이벤트는 올 여름 다시 진행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날 점심으로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보말칼국수 집을 갔어요.
여기는 제주도에 오래 살고 계신 분이 저희를 데려가 주신 적이 있어서 알게 된 곳인데요, 도민들이 자주 찾는 현지 맛집이었어요.
[서귀포 제주 부싯돌]
제가 원래 칼국수 / 죽 을 막 찾아서 먹는 스타일은 아닌데, 여기는 정말로 일주일에 3번은 가고 있어요. 진짜로 최고 최고!!!
칼국수를 다 먹었다면 꼭 공기밥을 추가하셔서 죽도 만들어 드세요!! 진짜 맛있습니다. ㅜㅜㅜㅜㅜ
여기 사장님이 저희 유튜브 영상에 반하셔서 열혈 구독자가 되셨어요.
따로 사인도 남겨달라고 요청하시니 왠지 부끄부끄하고 또 뿌듯하고 감사하기도 했답니다 ㅎㅎㅎㅎㅎㅎ
여기 들르시면 저희 사인이 잘 걸려 있는지 성지순례도 해보세요! ㅋㅋㅋ
오늘의 로그! 생생한 영상으로 후기를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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