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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입성, 스리랑칸 에어라인 비즈니스 이용기



코로나의 시작인 2020년 2월, 닫혀가는 하늘길의 막차를 타고 몰디브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던 때가 생각난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22년 5월, 코로나의 끝이라고 믿고 싶은 이 시점에 정말 기쁘게도 또다시 몰디브로 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찾은 인천공항은 정말 한산했다.

인천에서 몰디브로 가는 대한항공 직항(스리랑카 콜롬보에서 1시간 경유하긴 한다)이 운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대안으로 스리랑칸 에어라인을 이용하기로 했다.



스리랑칸 에어라인도 기존 대한항공과 동일하게 인천-스리랑카(콜롬보)-몰디브(말레) 루트를 제공한다. 다만 스리랑카(콜롬보) 경유시, 공항 내 3시간 대기한다.


대한항공 직항때보다 2시간정도 +된 셈이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두바이나 싱가폴 경유보다 시간을 더 절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총 걸리는 시간은 12시간 50분 (약 13시간)이었다.

인천공항 출발(23:25), 8시간 15분 후 스리랑카 콜롬보 도착(익일 04:10), 3시간 공항내 대기 후 콜롬보를 출발해 1시간 25분 뒤에 몰디브 말레에 도착한다 (08:15)


스리랑칸 에어라인은 매주 수요일 몰디브로 가는 운행편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빈자리를 채우려나 보다.



인천 공항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담배/술 코너만 열고 화장품 가게는 다 닫아있었다. 명품샵도 대부분 운영을 안하는 듯 했다.


(이 아쉬움은 스리랑카 콜롬보 공항 경유할 때 면세점에서 해소했다)


우리 게이트로 가는 길에 뽀로로 휴식공간이 있길래 여기서 쉬었다. 게이트 앞 의자보다는 훨씬 편했다. 내가 좋아하는 잔망루피랑 인증샷도 찍고 ㅋㅋ



드디어! 스리랑칸 에어라인에 탑승했다.

스리랑칸 에어라인의 비즈니스는 과연 어떨지. 두근두근!


비즈니스석 의자는 특이하게 마사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눌러봤는데 그냥 진동이 있는 정도... 굳이 마사지 기능이 필요했을까 싶다.


웰컴 샴페인! 와 이게 얼마만이야 ㅠㅠ (신남)


스리랑칸 에어라인 비즈니스의 어메니티.

스리랑카 스러운 파우치 안에는 귀마개/립밤/핸드크림/티슈/빗이 조촐하게 들어있었다.

그리고 신기하게 슬리퍼 대신 아빠 양말같은 목이 긴 양말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신고 잘 잤다)



여기 음식은 어떨까? 이전에 스리랑카에 갔을 때 음식이 괜찮았던걸로 기억해서 기대가 되었다.

메인코스로 나는 로스트 치킨을,



알레는 딥프라이드 피쉬를 시켰다.



둘다 아주 맛있었다. 다만 제공할 때 비즈니스 답지 않게 런치박스 형태로 제공해서 조금 당황했다. 편성되지 얼마 안된 항공편이라 그런가 싶었다. 후식으로는 스리랑카식 밀크티와 블랙티를 먹었다.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혹시나 공항에서 열검사를 할까봐 술은 많이 먹지 않았다. 예전에 알레가 맥주를 마셨다가 열체크에 걸린적이 있어서 특히나 조심했다. ㅋㅋㅋ



아쉽게도 비행기에서 볼 수 있는 영화에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았다.

영어자막이라도 지원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영어자막도 지원하지 않았다. 영화관에서 보지 못했던 007 노타임투다이를 보다가 듄으로 갈아탔다. 비행 시간이 늦은 밤이라 그대로 잠이 들었다.



잠이 깨니 벌써 아침을 먹을 시간이 되었다.

스킵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비즈니스 탄 뽕(?)을 뽑아야 하기 때문에 아침도 열심히 먹었다.

나는 새우 덤플링을, 알레는 햄앤 치즈 프리타타를 시켰다. 둘다 아주 맛있었다.


그렇게 어느새 비행기를 탄 지 8시간이 흘러 스리랑카에 도착했다. 밤비행기라서 한숨 자고 나니 도착한 스리랑카 ㅋㅋ 가깝자나..?



스리랑카 콜롬보에 도착하면, 말레로 가는 항공권은 다시 발권해야 한다.(중요) Transit 표지판을 따라가 Transfer service 부스에 가서 말레행 비행기 티켓을 발권할 때, Imuga 작성 여부를 물어본다. 이무가(Imuga)는 몰디브 입국시 필수로 작성해야하는 방역 관련 입국 확인서인데, 사진도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리 작성해두는걸 추천한다. (몰디브 입국 전 72시간 내 작성해야 한다. 지나면 소멸한다.) 스리랑카 공항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지 않는다.



티켓을 발권하는 직원이 화물에 부친 짐이 몇개고 총 무게가 몇이였는지 물어보니, 인천공항에서 짐 부칠때 본인의 짐 무게를 대략적으로라도 미리 알아두는게 좋다. (다른 한국인 분들은 몰라서 엄청 당황해했다)



스리랑칸 에어라인 비즈니스를 이용하면 콜롬보 공항 내 대기할 때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매우매우 쾌적하다.



3시간 휴식 후, 이제 드디어 말레를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한다.

게이트 앞 의자엔 말레로 향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스리랑카에서 말레로 향하는 사람 중 한국인은 우리팀 외 1팀정도 본 것 같다.



콜롬보->말레 행은 1시간 반정도 소요되는데, 이때도 밥을 준다. 의도하지 않게 아침을 3끼나 먹게되었다. 그리고 어느새 보이는 몰디브 섬들! 두근두근 이제 다왔다!


우리의 최종 목적지, 푸물라 섬 입성기 커밍 쑨..!!!!

아름다운 푸물라섬 (Fuvahmulah) 사진 살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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